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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엄마들만 찾던 ‘수퍼곡물’, 광풍몰고 온 이유가 …
[헤럴드경제]퀴노아, 아마란스, 치아씨, 귀리.. 이름마저 낯설은 세계 각국의 곡물들이 젊은층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이 곡물들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항산화 성분 등을 갖췄다고 하여 ‘수퍼 곡물’이라 불려진다.

얼마전까지 이른바 ‘강남 엄마’들만 찾던 생소한 슈퍼곡물은 최근 판매가 급증되면서 국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대체 작물로 시험 재배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30대 젊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유행시키기 시작해 40~50대 주부들로 시장이 확산된 수퍼곡물, 단기간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가 뭘까.

수퍼곡물은 이효리콩으로 불리며 제대로 유명세를 탔던 렌틸콩에서부터 이집트콩, 퀴노아, 아마씨, 치아씨드, 코코넛워터, 케일 등 강력한 건강적 효능을 갖춘 곡물들이다.

이미 완전식품으로 인정받은 퀴노아의 단백질은 100g당 14g으로 쌀의 2배, 칼슘은 56㎎으로 7배나 된다. 비타민B1·E는 백미보다 각각 5배·30배 더 많다.

‘신이 내린 곡물’ 로 불려지는 아마란스에는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해 스쿠알렌, 폴리페놀 등이 다량 함유됐다. 또한 라이신·타우린 등 균형 잡힌 아미노산 구성으로 영양학적 관점에서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아마란스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당뇨와 고혈압이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은 면역력 증강, 노화 방지를 비롯해 호르몬 조절 효과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고 불포화지방산과 식물성스테롤(phytosterol)의 높은 함유량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지수를 낮춰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아마씨와 치아씨는 오메가3와 식이섬유,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항산화 식품이다.

수퍼곡물의 열풍으로 친환경 홀푸드 전문 기업 올가니카(www.organica.kr)가 런칭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시즌투시즌’(Season to Season)도 큰 인기를 몰고 있다.

특히 슈퍼푸드 열풍을 일으킨 7가지 곡물과 씨앗을 엄선해 마련한 시즌투시즌 7종 선물세트는 발아퀴노아, 볶은레드퀴노아, 렌즈콩, 이집트콩, 아마란스, 치아씨드, 볶음아마씨로 구성되어 있어 지난해 추석선물시장에서 톡톡히 한몫을 했다.

롯데마트도 수퍼푸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프리미엄 잡곡 세트를 내놓았다. 슈퍼푸드로 알려진 퀴노아, 치아씨드, 이집트 콩, 귀리, 렌틸콩까지 5가지 잡곡이 담겨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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