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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아몬드 42g 섭취하면 복부 지방 빠진다네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매일 42g의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하면,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하루 42g의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동일한 열량 및 구성성분의 머핀 식단과 대비해 다양한 건강상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진은 건강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12주 간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피험자들은 매일 같은 열량의 천연 통아몬드 42g 혹은 바나나 머핀을 간식으로 받은 후, 동일한 콜레스테롤 저하 식이요법을 따랐다. 체중 유지에 필요한 열량을 기준으로 모든 식사와 간식이 제공됐으며 두가지 식이요법은 각각 6주 동안 진행됐다.

실험 결과 두 대조군의 체중 및 체지방량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몬드 식단은 머핀 식단 대비 복부 지방량, 허리 둘레, 하체 지방량을 크게 감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수석 연구자인 클레어 베리먼 박사(Claire Berryman, PhD)는 “이번 연구는 고탄수화물 스낵을 아몬드로 대체함으로써 복부 지방 감소 등 다양한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개선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아몬드를 간식으로 선택하는 것은 대사성질환 증후군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몬드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비타민, 무기물과 같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 간식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아몬드는 4가지 필수 영양소가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견과류로 한 줌 또는 30g의 아몬드에는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4g), 비타민E(8mg, 73% DV), 니아신(2mg NE), 리보플라빈(0.3 mg)이 풍부하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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