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허니버터칩 인기에 ‘꿀’의 재발견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해태제과의 ‘허너비터칩’의 인기로 건강보양식인 ‘꿀’과 관련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건강 보양식으로만 여겨졌던 제품이 스낵제품에서부터 아이스크림, 음료, 건강기능식품 시장까지 꿀이 장악할 정도로 꿀의 인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최근에는 대형마트에 감자와 꿀 매출이 급증할 정도다. 꿀이 빠진 제품은 이젠 ‘앙꼬없는 진빵’일 정도로 꿀은 식음료업계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15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에 꿀을 절여 만든 ‘봉편절편 홍삼’매출이 작년11월보다 17%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홍삼 매출이 3% 늘어난 것에 불과했다.

홍삼 제품뿐만 아니라 빙그레는 떠 먹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인 ‘요맘때 허니 플레인’를 출시했다. 요맘때 허니플레인은 국산 꿀을 첨가하여 기존 플레인 제품의 깔끔한 맛에 달콤한 맛을 더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겨울철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리뉴얼 후 고객들의 떠먹는 타입의 신제품 출시요구가 이어졌다“면 ”올해 거둔 요맘때의 성장세를 내년까지 이끌어갈 제품이 될 덕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꿀의 인기로 인해 ‘꿀’에 대한 효능도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꿀은 기력을 보충해주는 건강식으로 예전부터 널리 애용도됐다. 한방에서는 꿀을 ‘봉밀’이라고 하며 자양강장과 불로장수의 보약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식품이다.

또한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변비비에 고생을 하는 사람, 기침을 많이 하는 사람, 피부가 거친 사람 등 민간에서는 이들을 위한 치료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기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겐=마늘꿀절임은 체력을 증강시키고 기관과 세포의 활력을 증진시켜 준다. 갱년기 장애, 중년기 스태미나 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압 조절 작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시력이 나빠질 수 있어 1회에 3쪽이상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겐=꿀은 향균작용을 하는 효능이 뛰어나서 위장병의 일종인 위염, 역류성식도염, 헬리코박터균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인삼가루와 꿀을 섞어서 섭취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사전에 꿀을 먹으면 위궤양이 있을 시에는 위가 쓰릴 수도 있다. 이럴땐 물에 타서 마시면 위장병을 낫게 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안이 자주 헐고 아픈 사람에겐=꿀과 코코아를 배합해 바르면 좋다. 꿀은 소염 및 살균작용을 하고 코코아는 점막 염증을 없애주거나 오그라들게 한다. 입안이 헐었을 때 코코아 가루를 꿀에 잘 개어 입안이 헌 곳에 자주 덧 발라 주면 된다. 건조한 날씨에는 코코아와 꿀을 배합해 피부에 바르면 피부보습효과에도 탁월하다.

▶만성기침하는 사람에=생강과 꿀 그리고 후추를 섞어서 복용하면 천식을 줄일 수 있다. 천연 소염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폐까지 산소 공급을 원할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꿀에 생강을 넣은 ‘강밀고’는 기침예방에 도움을 준다. 생강과 궁합이 잘 맞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꿀이다. 이 꿀과 생강즙을 약한 불에 졸여 식힌 것을 강밀고라 한다. 하루에 1~2회 밤톨만 하게 만들어 입에 넣고 녹여 먹으면 만성기침에 효과를 볼 수 있다.

atto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