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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 식품 큰 장 선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한중 FTA 체결 전망이 밝아지면서 기존 농축산업계의 피해가 우려되지만 전문가들은 가공식품의 현지 진출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35% 수준의 가공식품류의 관세율이 평균 15% 수준으로 인하되면 가격 경쟁력 회복과 함께 현지 수입시장내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FTA 타결시 양국 간 통관 및 식품안전기준이 상이한 부분이 많았으나 관련 협상 과정에서 식품안전기준 및 라벨링 규정이 상호 인정 또는 국제화되며 한국 기업의 통관관련 절차가 간소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은 “중국내 소비자들은 ‘안전’과 ‘위생’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도록 한국 가공식품의 안전성 및 웰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제품의 비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내 한국제품 중 김치, 인삼 등 건강 및 웰빙 이미지 부각시키고 현지 소비자의 소비패턴 및 구매 채널을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식품 및 유아용 가공식품으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실버세대들은 자연스럽게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소비세대인 지우링하우는 최근에 디저트 식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버블티, 아이스크림, 케익, 빙수 등의 소비식품이 다양화되고 프리미엄화 되고 있다.

중국내 신소비 계층(프리미엄 실버와 90년대생 지우링하루)의 부상을 활용한 틈새시장 제품 출시 및 마케팅 역량 차별화가 필요할 시기다.

또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시장의 유통채널도 한국업체들의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지 젊은 소비자의 새로운 구매채널로서 연간 30% 이상 성장하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채널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지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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