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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서울 도심 한복판서 전국 농가 직거래 장터 열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농가와 도시민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서울 도심 한복판에 연다.

CJ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인 ‘프레시 마켓(Fresh Market)’을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연다.

장터는 오는 12일 열리는 청년 농부들의 토크쇼 와 연계된 것으로, 포럼 현장 내 10여개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 판매된다.


프레시마켓에 참여한 농가들은 자신들이 재배, 생산한 농작물을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에 직접 판매하며, 관련 시식, 시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방식으로 재배한 배, 독특한 제조법으로 특허를 취득한 김치, 오랜 기간 숙성한 유기농 된장, 청정 바다에서 잡은 건어물 등 전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작물과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다.

재배한 작물의 유통 판로가 고민인 농가들은 현장 판매로 인한 매출 증대는 물론 도심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특화된 작물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홍보의 기회다. 소비자 역시 재배한 농가가 직접 판매함으로써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터에 참여하는 농가들은 CJ그룹 각 계열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농가상생 프로그램과 연계된 곳들이 대부분이다. 우수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가에 유통,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는 CJ오쇼핑의 1촌 1명품, 농업 경영 다각화를 통해 농민과 상생을 실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즐거운 동행, 전국 각 지역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고 있는 CJ푸드빌의 계절밥상 등이 대표적.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푸드빌 역시 현장에 부스를 마련, 프레시마켓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들의 소개를 비롯, 관련 제품들의 시식, 시음 행사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2일(일) 개최되는 에서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농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30대 농부들이, 최근 tvN <삼시세끼>를 통해 강원도 산골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한 초보농부 이서진과 함께 ‘청춘 농부들의 기발한 내:일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를 펼친다. 창농으로 대박난 강남 토박이, 연매출 30억원의 기업농으로 변신한 청년, 농사 펀드로 농촌에 금융을 입힌 농촌 기획자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30대 청춘 농부들을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편안한 도시 생활에 익숙한 이서진이 산골의 자급자족 생활을 통해 농사를 경험하며 느낀 진솔한 토크가 재미와 공감을 전할 계획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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