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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공습 임박, 증시 ‘폭락’. 석유ㆍ금값 ‘폭등’
[헤럴드생생뉴스]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폭락하고 석유와 금값은 폭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170.33포인트(1.14%) 폭락한 14,776.1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6.30포인트(1.59%) 떨어진 1,630.48을,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79.05포인트(2.16%) 하락한 3,578.5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7까지 치솟았다.

이날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시리아 공습때문이다.

특히 미국언론들이 미국이 이르면 오는 29일께 시리아에 대해 미사일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는소식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을 내리면 즉각 군사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은 오바마 대통령이 결정만 남은 상태가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3.09달러(2.9%) 오른 배럴당 109.01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64달러(3.29%) 오른 배럴당 114.3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융시장이 불안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27.10달러(2%) 상승한 온스당 1,420.2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마감 기준으로 지난 5월14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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