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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춧값 27% 급등…추석물가 ‘빨간불’
올 여름 긴 장마와 폭염으로 추석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랭지 배추 출하가 시작됐지만 배추 가격은 평년 대비 27% 가량 급등한 수준이며, 이상기후에 시달렸던 복숭아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가격이 뛰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주말 4696원으로 평년(3701원) 대비 26.88%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2732원 하던 것이 이달 들어 가격이 뛰기 시작했다. 풋고추와 상추 등도 평년 대비 일제히 10~30% 안팎 비싸졌다. 과일은 가격 오름세가 더 가파르다. 대표 여름과일인 복숭아는 지난 주말 10개 평균 가격이 2만5513원으로 지난해(1만6208원)보다 57.40%나 급등했다. 평년(1만7061) 대비로도 49.53% 올랐다.

추석물가가 들썩이자 정부는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비축ㆍ계약 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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