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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준 기재부 차관, “국채시장 20년만에 전편 개편”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1993년이후 개정된 적이 없어, 빠르게 성장한 국채시장의 현실과 괴리가 큰 국채법을 20년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라드호텔에서 열린 ‘2012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시상식’에 참석해 “국채시장이 발전해 온 점을 반영해 국고채전문딜러의 권리와 의무,유통시장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금년 3월부터 국고채의 지표채권을 기존의 5년물에서 10년물로 변경해 재정 조달비용 절감과 장기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채권가격을 보다 정확히 표현해야 할 필요성이 커져 국고채 금리 표시단위를 소수점 이하 두 자리에서 세 자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있는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이 인체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여야 한다”며 “필요한 부문에 필요한 자본을 적절한 방법으로 공급하여 경제를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권시장은 주식시장과 함께 자본시장의 양대 축으로 금융시장의 무게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한국의) 국채시장은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아시아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했다.

이 차관은 이날 2012년 하반기 우수 PD로 선정된 동양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SC은행, ING은행에 대해 부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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