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여야는 8일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등 6개 비상설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여야가 지난달 정부조직개편안에 합의하면서 설치키로 한 사개특위와 방송공정성특위의 위원장은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과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각각 맡았다.

이와 함께 재정개혁특위는 김광림(새누리당) 의원, 유류피해특위는 홍문표(새누리당) 의원, 정치쇄신특위는 김진표 (민주당) 의원,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위는 김재윤(민주당) 의원이 각각 위원장에 선임됐다.

6개 특위는 위원장 및 간사 선임 절차를 거쳐 이르면 금주부터 가동된다.

이중 사개특위에서는 여야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사개특위에서 검찰개혁과 반부패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이중 반부패 문제만 사개특위에서 다루고 검찰개혁 문제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논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개특위 위원장을 새누리당이,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각각 맡고있다는 점에서 여야가 ‘주도권 싸움’을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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