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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수 한은 총재, “금리 결정 국제 공조 중요”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전날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것과 관련해 “(금리결정은) 어느 나라가 어떻게 하는 것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돼 있기 때문에 특정 국가만 특이하게 할 수 없다”며 통화정책에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3가 한은에서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느 나라가 기준금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돼 있고 특정 국가만 특이하게 할 수 없다”며 “어제 스위스, 노르웨이, 뉴질랜드, 필리핀, 칠레 등도 금리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제가 잘 되는 것이냐는 봐야 할 것이 많다”며 “그리스 문제 등의 불안감이 사라져 금융이 안정됐다고 해도 실물경제는 안정이 안 됐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결국에는 실물경제를 봐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투자가 잘 돼야 한다”며 “중앙은행은 총액한도대출을 운영하는데 이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 부문을 도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airinsa@heraldcorp.com

김중수 한은총재가 15일 한국은행으로 각계 CEO를 초청 조찬간담회를 갖고있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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