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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유국에 석유품질관리기술 수출하는 석유관리원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중남미 자원부국 콜롬비아의 석유담당 공무원 및 석유 전문가를 대상으로 12일부터 2주동안 ‘석유품질관리 기술지원 초청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소속 공무원과 콜롬비아 석유관련 공공기관인 ‘에코페트롤’ 소속 전문가 등 6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2011년 4월 석유관리원과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간 체결한 MOU와 지식경제부 ODA 사업(양자 산업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에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2월 석유유통과 품질분야 전문 직원을 콜롬비아로 파견하여 석유품질 기술을 지도하는 등 콜롬비아와 MOU를 체결한 이후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교육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이론과 품질검사 현장실습, 시험실습, 정유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DMZ 방문과 경주 문화탐방 등을 포함, 참가자들이 한국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기술지원을 통해 중남미 경제 선두국인 페루, 콜롬비아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협력국가를 늘여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석유관련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2010년 페루 에너지광물관리청과 MOU를 체결, 세미나 등을 통해 페루 내 연료품질 저하와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향후 담당 실무진을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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