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전북은행은 지난 8일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여 2012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현 김한 전북은행장(사진)이 연임됐고, 한국외환연구원 이종화 부원장과 삼양홀딩스 윤재엽 부사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송정식ㆍ김두경ㆍ정창모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향후 3년간 전북은행을 이끌게 된 김한 은행장은 지난 2010년 취임시 7조 3000억원 수준인 동행의 자산규모를 2012년말 1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우리캐피탈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이루며 전북은행에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한 은행장은 “금융지주를 기반으로 중서민과 중견ㆍ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소매전문금융그룹’으로 거듭나 고객에게는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하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는 연임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취임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확대하여 대한민국 대표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19일에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JB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거쳐 금년 상반기중에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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