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다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복지공약을 실천하려면 직접적 증세 카드의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개혁연구소는 11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복지공약 이행에 대해 증세 없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이 65.6%를 기록했다. 30.5%를 기록한 ‘가능할 것이다’는 응답의 배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모르겠다’ 혹은 무응답은 3.9%였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B학점’이라는 평가가 3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C학점(31.0%), A학점(9.1%), D학점(8.2%), F학점(5.5%) 순이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