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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팀스피릿 훈련.. 키리졸브는 어떤 훈련?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의 전쟁 위협 수위가 날로 높아지면서 11일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개시한 ‘키리졸브(Key Resolve)’ 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키리졸브 훈련은 팀스피릿 훈련을 대체한 연례 한미연합훈련으로, 북한의 도발 등 상황을 가정해 각급 부대의 지휘관과 참모 등의 지휘ㆍ통제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지휘소 훈련이다. 키리졸브 훈련은 팀스피릿 훈련,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의 계보를 잇는다. 팀스피릿은 1976년부터 1993년까지, RSOI는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실시됐으며 키리졸브는 2008년 이후 진행하고 있다.

미군 입장에서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하면 주한미군 뿐 아니라 해외미군 병력을 한반도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다. 그동안은 한미연합사령부가 이 훈련을 주도해왔으나, 2015년부터 전시작전권이 한미연합사에서 한국 합참으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우리 측 합참이 주도하게 된다. 지난해는 미군 21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미군 3500여명,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

한편 군은 지난 1일부터 야외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Foal Eagle)’도 실시하고 있다. 오는 4월30일까지 계속되는 이 훈련은 1961년부터 매년 실시돼 오다가 2002년부터 RSOI 훈련과 통합 실시되고 있다. 독수리 훈련에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미군 1만여명 포함 20만여 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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