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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Mom)편한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마음은 학습뿐 아니라 아파트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다면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남이나 목동 등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도 조금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마음의 결과물이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발맞춰 최근 아파트 시장도 ‘맘(Mom) 편한 아파트’가 힘을 얻고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에 육아를 시작한 엄마를 위한 시설을 비롯해, 자녀의 안전한 놀이시설과 체험학습 등 다양한 어린이 편의시설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는 수도권 지역이 맘 아파트가 유행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실제 SK건설이 동탄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화성시 반월동에 위치한 ‘신동탄 SK VIEW Park’는 ‘시립 어린이집’을 단지내 설치한다. 최대 140여명이 다닐 수 있다. 또 단지내 근린시설에 SDA삼육어학원이 들어서 입주자에게 한해 2년간 학원비 2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전용 59~115㎡, 1967가구로 조성중이다.

대우건설이 경기 안산 고잔신도시에 분양하는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차량출입구에는 아이들이 유치원 및 학원차량 탑승 시 안전하게 승ㆍ하차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을 설치하고 단지 내부에 아이들을 위한 이동 구간 ‘키즈벨트’을 만들어 어린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전용면적 59~124㎡, 총 1569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공급중인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에는 주부 전용 옥외 커뮤니티 공간인 맘스존이 들어섰다. 이 아파트 단지내 커뮤니티에서는 독서실과 문고도 설계했다. 어린이 도서관, 보육시설, 실내놀이터, Mom’s 카페 등 아이들과 엄마을 위한 행복 공간도 있다. 1단지 715가구가 오는 2월에 2,3단지 710가구가 7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IBD)안 F21,23-1블록에 선보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주방에 작은 서고를 만들었다. 또 단지안에 캠핑체험존도 계획하여 멀리 나가지 않고 엄마와 함께 자녀가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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