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2013년 지방의 분양예정 물량은 10만4816가구로 지난해 17만2221가구에 비해 3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물량이 줄면서 인기 지역 청약 경쟁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중견 건설사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던 지방 분양시장에서 올해는 시공능력 10위권 이내의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대단지 물량이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부동산114가 대단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입지 등을 고려해 2013년 지방 분양시장에서 주목해 볼 베스트 5곳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33곳 사업장 중 건설사의 201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주거 쾌적성, 배후수요, 주변환경 등을 고려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the#레이크시티’=2012년 시공능력평가 5위인 포스코건설㈜은 오는 2월 분양에 돌입한 충남 아산 음봉면 ‘아산the#레이크시티’ 총 19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가깝게 위치한 ‘아산the#레이크사이드’와 함께 3200가구 가량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소재지는 아산에 위치해 있지만 충남 천안 생활권과 가깝고 천안첨단산업단지, 탕정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등과 가깝게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연암산과 월랑수변공원 등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쾌적하다.

▶경남 창원시 풍호동 ‘창원마린푸르지오’=대우건설㈜은 경남 창원시 풍호동에 총 213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립한다. 해양항만청 진해항 제1부두 바로 앞에 건립되는 아파트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진해구청이 단지 맞은 편에 위치해 있고, 일부 세대의 경우 천지봉산림욕장과 바다조망이 가능해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쾌적성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2블록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 위치한 대구월배지구에 총 207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 성서공원단지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지하철 대구1호선 대곡역, 진천역 더블 역세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주 동구 학동 ‘광주학동3구역’ 주택재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학동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총 141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립한다. 지하철 광주1호선 남광주역에서 도보 3분내 위치한 곳으로 초역세권에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맞은 편에는 조선대학교를 비롯한 조선대부속중ㆍ고 등 교육시설은 물론 전남대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남광주농산물시장, 사직공원 등 편의 문화시설이 다양하게 갖췄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6구역’ 주택재개발=대우건설㈜은 부산 대연동의 주택재개발 대연 6구역에 총 1422가구를 건립한다. 부산외대 및 부경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다수 대학시설은 물론 석포초, 감만중, 대연고, 부산공고 등을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단지 북쪽으로는 UN기념공원이 위치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난 지역이다. 주변 감만시민부두, 감만동측부두, 북항중앙부두 등에 위치한 항만시설로 들어선 유니온스틸, 한진중공업기술원 등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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