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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득세 감면 시행일 불확실성이 아파트에 미친 파장은?…매매 ↓ vs 전세 ↑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2012년 말 취득세 추가 감면 종료로 거래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4%)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소폭의 하락세가 계속됐다고 부동산114가 18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가격 역시 거래 관망으로 0.05%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0.26%) ▷강동(-0.05%) ▷서초(-0.03%)등이 내렸고 ▷송파(0.18%)는 소폭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 주공5단지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걷는 등 기대감으로 일부 매물이 회수되면서 올랐다.

취득세 감면 종료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신고일 기준)에 따르면 17일 현재 417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1월 거래일수가 31일인 점을 감안한다면 하루 평균 25건 정도가 거래된 셈이다. 2006년 실거래가격이 공개된 이후 동월 대비 하루 평균 거래건수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아직 거래기간이 보름 정도 남아 있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월 1000건 이하로 거래가 마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거래량으로 2008년 리먼사태 이후 11월 거래량인 1269건 보다 낮은 거래량으로 기록 될 전망이다.

반면 전세시장은 한파가 주춤한 가운데 예년 기온을 잠시 회복하면서 신혼부부 등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다소 늘었다. 예년과 같이 전셋집을 미리 구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은 없었으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도심권 접근이 좋은 지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전세 수요가 다소 늘면서 금주 서울, 수도권 전세가격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0.05%) ▷신도시(0.01%) ▷수도권(0.01) 등이 소폭 올랐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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