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탄2신도시 7000가구 내달 3차분양…1군 브랜드·역세권 ‘매력적’
대우·롯데 등 7개업체 동시분양
1·2차 청약 성공요인 따져봐야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 이슈인 동탄2신도시의 3차 분양이 2월부터 막을 올린다. 이번 동탄2신도시 분양은 지난해 1, 2차 분양에 이은 3차 분양으로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8개 건설사가 708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2월에 동시분양하는 업체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7개사이며, 포스코건설은 3월에 단독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 분양했던 단지들은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대부분 긍정적인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이 이번 3차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결국 분양가와 입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GS건설, 한화건설 등 분양률이 높았던 사업장을 분석해 보면 비교적 동탄역이 자리 잡고 있는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가깝고, 1군 브랜드 아파트라는 것이 공통점으로 꼽혔기 때문.

다만, 관심을 끄는 분양가는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건설사들이 분양가 책정을 둘러싸고 치열한 눈치 보기를 벌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대형 평형을 공급하는 롯데건설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겠지만, 이는 중대형 아파트의 특성에 따른 것이다.

결국, 대부분의 수요자가 신도시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역세권 등의 입지와 브랜드 같은 향후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8월 실시된 1차 분양에는 GS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5개사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며 수요자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특히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 퍼스트빌’은 1098가구 모집에 1만774명이 몰려 평균 9.8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의 ‘동탄2신도시 센트럴 자이’도 515가구 모집에 4237명이 몰려 평균 8.22대 1을 나타내는 등 동탄2신도시의 가치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2차 분양은 공급물량 모두가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위치한 아파트들로 한화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4개사가 동시분양을 실시했다. 물론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1689가구 모집에 5259명이 몰려 평균 3.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