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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지구 종말론 공식 부인…반박 동영상 공개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11일 미 항공우주국(NASA)는 12월21일 지구는 멸망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공식적으로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동영상은 마야 달력이 21일 이후까지 밖에 없어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이 종말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NASA의 과학자들이 또 다시 이를 반박하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CNN은 전했다.

NASA 과학자들은 지구의 종말이 오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 동영상을 22일 공개하기 위해 제작했으나 이달에 인류가 망할 것이라는 공포를 진정시키기 위해 1주일 이상 일찍 공개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는 자체 웹사이트에 NASA가 제작한 4분21초짜리 ‘어제(21일) 지구가 멸망하지 않은 이유(Why The World Didn‘t End Yesterday)’란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은 “12월22일 당신이 이 동영상을 보고 있다면 이는 어제 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자막으로 시작한다.

이어 나레이터가 “고대 마야 예언에 관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상은 2012년 12월21일에 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주위를 둘러봐라. 이는 모두 처음부터 오해였다”고 설명한다.

천문고고학센터의 존 칼슨 소장은 이 동영상에서 마야 달력은 21일에 끝나지 않으며 마야인은 지구의 종말을 예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마야 달력은 21일에 다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NASA는 또한 이 동영상에 ‘니비루(Nibiru)’란 소행성과 지구와의 충돌, 소행성 정렬, 자기 폭풍, 유성 충돌 등 다양한 우주 현상을 근거로 한 종말론들이 있으나 그 어떤 이론으로도 지구가 멸망할 가능성은 없다며 이론 별로 반박했다고 CNN은 전했다.

NASA에서 지구와 가까운 혜성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을 담당한 돈 예만 박사는 이 동영상에서 “지구와 충돌할 소행성이나 행성은 알려진 바 없다”며 “지구와 충돌할 떠돌이 행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NASA 우주생물학자인 데이비드 모리슨도 이 동영상에서 “지구를 향해 오는 행성이 있다면 이는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행성이며 지구에서 모두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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