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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 등장한 12세 우사인 볼트(?)
[헤럴드생생뉴스] 호주에 12세짜리 꼬마 우사인 볼트가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 단거리 유망주인 제임스 갤래퍼(James Gallaugher). 올해로 12세다.

갤래퍼가 달리는 영상은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동영상에서 갤래퍼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초등부 육상선수권 남자 400미터 계주에 출전, 자신이 속한 조 마지막 주자로 나서 놀라운 달리기 실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갤래퍼가 3번째 주자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았을 때만 하더라도 선두와의 격차는 약 20m 가량, 순위로 치면 4위였다. 그러나 갤래퍼는 놀라운 스퍼트로 3위, 2위를 잡더니 급기야 1위로 달리던 선수까지 제쳤다.



결국 갤래퍼의 역주로 같은 조 선수들은 1위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갤래퍼가 마지막 100m를 달린 기록은 11.72초였다. 갤래퍼의 기록은 호주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같은 또래 육상 유망주들보다 뛰어난 기록이다.

갤래퍼의 코치인 스콧 리차드슨(Scott Richardson)은 “또래 선수 중에는 현저히 뛰어나다”며 “지금과 같이 연습을 한다면 전에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스프린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갤래퍼의 빠른 발이 알려지면서 럭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있지만, 갤래퍼는 당분간 육상선수의 꿈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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