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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현장면접’으로 신입행원 뽑는다
[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NH농협은행(행장 신충식)이 올해 신입행원 면접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실내에서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단순 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상황대응력 평가, 심층 토론 면접, 임원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들의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면접은 3일부터 6일까지 나누어서 개인당 이틀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은 지원자들을 양재동 하나로클럽으로 데려간 후 현장에서 돌발 과제를 부여하고, 지원자들이 돌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기획력, 성실성, 문제해결 능력을 면접위원이 동행하면서 꼼꼼히 평가했다. 돌발과제는 ‘매장 상품진열에 대한 개선점’ 등 은행 지원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과제를 부여해 마케팅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파악했다. 


둘째 날은 10명씩 조를 편성해 지원자들끼리 1시간씩 자유 토론을 하게하고 면접위원이 지켜보면서 평가하는 심층 토론 면접을 실시했다. 토론 주제는 시사, 경제, 금융 등 조 마다 다양하게 주었다. 심층토론 면접 후에는 임원면접을 실시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면접방식으로는 지원자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파악하기가 어려워 지원자와 면접위원들이 하루 종일 동행하며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100명을 뽑는 NH농협은행 하반기 공채는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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