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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경제硏, “중국 경제, 내년 8% 성장 회복할 듯”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중국이 내년에는 8%대 경제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둔화됐지만 소비, 투자가 회복되면서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내년 경제성장률이 8%대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경연은 그 근거로 ▷고용확대, 임금 상승, 물가 안정 지속 등 소비 회복 가능성 확대 ▷ 투자 심리 회복 ▷수출 경기 회복 ▷금융 완화 지속 ▷본격적인 경기부양 효과 및 신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 기대 등을 이유로 들었다.

현경연은 “내년부터 시작될 차기정권의 경제 성향이 시장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중국 경제 회복에 우리나라도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현경연은 지적했다.

현경연은 “단기적으로 중국경제의 점진적 회복에 맞춰 수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노력을 지속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내수 중심 성장전략에 맞춰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품목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국 정부가 전지역에 걸친 경기활성화 정책을 2015년까지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계획된 투자전략에 맞는 지역별 차별화 진출 전략 모색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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