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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롬니, 오바마에 “축하한다” 전화…패배 인정
[헤럴드생생뉴스]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는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롬니 후보는 이날 새벽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톤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6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통령선거의 개표전은 마지막 순간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는 숨막히는 승부로 전개됐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는 두 후보가 계속 3%포인트 이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수차례 50% 대 50%의 동률을 기록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승부는 오후 11시(한국시간 7일 오후 1시)께 갈라졌다.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캘리포니아주가 예상대로 오바마 대통령의 몫이 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매직넘버‘는 3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CNN방송이 위스콘신주와 아이오와주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하면서 승리는 거의 굳어지는 듯 했고, 언론들이 거의 동시에 ‘오바마 재선 성공’을 긴급 타전했다.

대표적인 진보성향 매체인 MSNBC는 오후 11시 15분께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예측보도했으며, CNN방송과 폭스뉴스, AP통신, AFP통신 등도 잇따라 ‘오바마 승리’를 선언하면서 5시간의 `짧고도 긴’ 개표전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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