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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윤옥 여사 강제조사 안 한다”
[헤럴드생생뉴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은 6일 영부인 김윤옥(65) 여사를 강제조사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영부인은 참고인 신분이라서 저희가 조사하겠다고 해서 꼭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불응할 수도 있다“면서 ”참고인을 강제조사할 수는 없고 강제조사할 의사도 없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더군다나 지금 이야기되는 분이 영부인이시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접근해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는 검찰 및 특검 조사에서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자금 12억원 중 6억원은 모친 김윤옥 여사 소유의 논현동 땅을 담보로 농협 청와대 지점에서 대출받은 돈이라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시형씨가 6억원을 대출받은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려면 김 여사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사시기와 방법을 놓고 고심 중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7~11일 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태국 순방에 동행할 예정이어서 순방을 마치는 11일 이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특검팀은 김 여사가 순방을 떠나기 전 청와대 측과 조사시기 및 방법에 대해 조율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청와대가 강한 불만을 표출함에 따라 조율에 난항이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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