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엔 “北 인권개선 없어” 北 “근거없는 주장”
[헤럴드생생뉴스] 유엔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에도 인권과 생활수준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주민 1600만명이 만성 식량 부족과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지적했다.

다루스만은 북한 지도부가 군사 우선 정책을 재고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자원을 재배분하라고 촉구했다.

다루스만은 “북한은 실질적인 개혁을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김정은 체제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김송 북한 대표는 ““북한에 대한 유엔과 유럽연합(EU)의 적대적 정책의 산물”이라면서 “근거 없는 주장을 완전히 그리고 전면적으로 거부한다”면서 북한의 사회체제와 인권 통계가 자랑스럽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엔은 처음으로 중국 정부를 향해 티베트의 인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나비 필레이 유엔 최고인권대표는 티베트인들이 중국 정부에 항의하며 잇단 분신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은 인권 침해에 맞선 “극단적인 수단”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