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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후보 미의회 선거 약진할까
[헤럴드경제=고지희기자]오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연방 상하원, 각급 지방선거에서 한국계 후보도 약 20여명이 나서 관심을 모은다.

연방의회에서는 강석희(민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장이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캘피포니아 연방 하원 45지구에서 하원의원에 출마했다. 강 시장이 당선되면 김창준 전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이후 두번째로 연방 의회에 진출하는 한인이 된다. 출마지역에서는 공화당 강세 지역구이지만 선거 막판 현역인 공화당의 존 캠벨 의원과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있다. 어바인 시장에는 공화당의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이 출마해 한인 시장이 연속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주의회에서는박병진(공화) 조지아주 하원 의원이 유일하게 재선에 도전한다.

연방검사 출신인 박의원은 지난 2010년 애틀랜타시의 릴번에서 70%에 가까운 압도적 득표율로 보수적인 남부지역에서 첫 한인 주 의원이 됐다. 이곳은 공화당 텃밭이어서 박 의원의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김정동씨가 주 상원의원에 나섰다.

위스콘신대학 정치학과 출신의 변호사인 그는 지역구가 한인타운인 플러싱을 포함하는 상원 16지구여서 현지 동포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기대를 모은다.

뉴욕주에서는 이밖에 민주당의 론 김 전 뉴욕주지사 퀸즈 지역 담당관이 하원 40지구에 출마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선 미모의 CBS 방송앵커 출신인 패티 김(민주) 해리스버그 시의원이 하원 103지구에 나섰다.

이밖에 한인타운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시의원 출마도 크게 늘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피터 김(라팔마)과 마이클 손(부에나파크), 뉴저지주에서 진 배(우드클립 레이크), 이종철(팰리세이즈 파크), 박익성(레오니아), 데니스 심(리지필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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