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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몽주스 동난 이유? ‘여기에 좋다고 해서…’
[헤럴드생생뉴스]‘자몽주스가 사라졌다?’

커피숍에서 자몽음료가 재고 부족으로 동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커피는 최근 자몽에이드 판매를 전 매장에서 중단했고 아티제 역시 전 매장에서 자몽주스를 팔지 못하고 있다. 카페베네의 경우에도 일부 매장에서 자몽에이드와 자몽주스 판매가 끊긴 것으로 조사됐다.

자몽음료가 품귀 메뉴가 된 것은 매장들이 ‘수입 공백기’에 대비한 재고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자몽은 대부분 미국산으로 주요 산지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로 나뉜다. 



캘리포니아산은 9월까지, 플로리다산은 11월부터 들어오기 때문에 10월에는 수입이 끊기는데 이를 대비한 물량을 미리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여기에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당분간 자몽 판매를 중단해 국내 유통업체에서의 수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자몽이 다이어트 효과로 주목받으며 기대 이상의 인기를 누린 점도 자몽주스가 조기에 동이 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여름 자몽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7.8% 신장했다.

한편 이번 물량 부족 현상은 플로리다산이 들어오는 다음 달에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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