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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중국 자동차 금융 시장 진출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한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북경기차투자유한공사(북기투자)와 함께 ‘현대캐피탈 중국(Hyundaicapital China)’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중국’은 중국 내 현대기아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할부금융은 물론, 현지 현대기아차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딜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를 지원한다.

초기 자본금은 5억RMB(한화 약 900억원)로 현대차그룹이 60%(현대캐피탈 46%, 현대자동차 14%), 북기투자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올 상반기에만 959만8000대의 자동차 판매를 기록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다. 하지만 중국 내 자동차 금융 이용률은 현재 10% 수준에 불과해 자동차 금융 서비스의 성장 여력이 높은 곳으로 여겨진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이지만 아직 자동차 할부 금융이 일상화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국내 최대 할부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의 노하우와 현지화된 금융상품으로 현대기아차의 성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영국에서 현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독일, 러시아에 독립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브라질, 호주, 인도 등지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자동차금융 법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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