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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이 미래다> 금융 취약계층 찾아가는 ‘스마트교육’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금융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과 초등학생, 자립 청소년,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예보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광범위한 금융분야를 소개하는 것보다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으로 교육 수요가 급증한 예금보험제도를 중심으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

예보는 지난해 11월 시장경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내 상인대학 강의에 스마트 생활금융교육을 정규과정으로 편입시켰다.

올 들어 9월까지 1만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까지 포함하면 2만7000여명이 금융교육을 받았다.

예보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상인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트북, 빔프로젝트 등 교육 기자재도 제공하고 있다.

예보는 노년층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스마트 금융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에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로 예금 피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쉽게 강의한다.

예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피해자가 대부분 금융정보에 취약했다”고 지적했다. 예보는 또 금융교육을 신청한 초등학교 200곳을 대상으로 용돈 잘 쓰는 법 등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8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서울 통인동 통인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직원들의 자율적인 이용 외에도 각 부서 다과물품 구입시 통인시장 이용을 의무화하고 예보가 후원하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식자재 등도 통인시장에서 구매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매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도시락카페데이)로 지정, 직원들이 통인시장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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