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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불황 무풍지대…무슨 메릿이 있기에?
상반기 순위내 마감 60%넘어
수요층 두터워 하반기도 기대


부산ㆍ울산ㆍ경남 등 이른바 ‘부울경’ 삼총사가 지방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울경’ 3총사는 이미 상반기에만 50곳의 사업장이 청약을 벌여 60%를 웃도는 순위내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분양 대박 돌풍을 일으킨 곳이다. ‘부울경’ 이 분양시장 불황무풍 지대로 떠오르면서 지방 건설사는 물론 LH,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메이저급 전국구 건설사까지 ‘부울경’ 공략에 뛰어들고 있다.

‘부울경’ 가운데 가장 분양이 활발한 곳은 부산이다. 부산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0월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하는 ‘명륜2구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6㎡로 구성이 이 아파트는 총 2058가구중 144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건설사인 아이에스동서도 같은 달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B2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980가구로 구성된 ‘명지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 앞세워 청약자 모집에 들어간다. 


울산에선 한국토지신탁이 10월경 울산 남구 선암동 인근에 ‘울산 남구 에코하이츠’를 499가구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중앙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지상 20층, 7개동 규모다.

대우건설도 10월 울산 북구 산하동에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 1290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최고 35층으로 지어질 이 아파트는 단지 중앙에 3만3000㎡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아파트 단지 북쪽엔 1만8150㎡의 근린공원이, 서쪽엔 완충공원, 남쪽엔 워터파크 등 관광단지가 위치하는 게 매력 포인트다.

대우건설은 같은 달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서도 ‘거제 마린 푸르지오’로 경남지역 예비청약자를 유혹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20층, 총 14개동, 전용면적 59~84㎡ 규모 959가구가 들어선다.

11월엔 LH가 경남 창원시 자은동에 ‘창원 자은3지구’를 선보인다. ‘창원 자은3지구’는 59~84㎡ 총 1298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1~2년간 부울경 지역에 분양 러시가 이어져 일각에서는 과잉공급에 따른 우려도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부울경 일대의 수요층이 두텁고, 대체로 수도권에 비해 훨씬 양호한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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