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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보, 건설사 P-CBO 3640억원 발행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364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금융위원회가 6일 밝혔다.

이번 P-CBO 발행은 지난달 13일 금융위가 발표한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건설업체 32곳(1820억원)을 포함해 모두 126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존 P-CBO를 통해 1회 이상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도 대상 기업에 포함시키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이전보다 발행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P-CBO 발행은 여섯번째로, 지난 2010년 12월 1차 발행(402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금융위 관계자는 “건설사 P-CBO 발행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의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건설사의 발행 수요와 시장 여건 등에 따라 매월 건설사 P-CBO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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