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이웃사람’은 23일 하루 전국 496개의 상영관에서 16만468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352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웃사람’은 개봉 첫 날에 이어 이튿날에도 그동안 박스오피스 우위를 점했던 ‘도둑들’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맛봤다. 특히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는 관람 등급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영화는 강풀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한 것으로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담은 스릴러물이다. 김윤진, 김새론, 마동석, 김성균, 천호진, 장영남, 도지한, 임하룡 등 각기 다른 연기 색깔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도둑들’은 일일 관객수 9만9721명, 누적 관객수 1158만1302명을 기록했다. 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8만2127명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수 356만9746명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