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팝 최초 아이튠스 1위 ‘강남스타일’에 LA다저스 구장도 투명 말춤판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정상에 이어 아이튠스 정상까지 점령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1일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를 끌어내리고 미국 아이튠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최초다.

지난 18일 차트 2위에 오른 지 3일 만이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동영상 차트에서도 ‘강남스타일’은 22일 현재 조회수 4400만 건을 넘어서며 칼리 레이 젭슨의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후속 버전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 역시 1368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남스타일’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싸이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말춤’을 선보여 4만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저스틴 비버 기획사와의 공동작업 협의 차 미국을 체류 중인 싸이는 이날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경기를 관람했다. 

자이언츠의 5회 초 공격 종료 후 장내 스피커로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자 관중석에 앉아 있던 싸이가 ‘말춤’을 추는 장면이 전광판에 깜짝 등장했다. 일부 관중들은 춤을 함께 따라 추며 호응했다. 이날 CNN은 ‘한국 래퍼가 말춤을 설명하다’라는 제목으로 ‘강남스타일’ 열풍과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기사를 홈페이지에 실었다.

해외 유명 팝스타들의 SNS를 통한 반응도 계속 이어졌다. 티페인과 로비 윌리엄스에 이어 케이티 페리도 21일 트위터에 ‘도와줘, 강남스타일에 푹 빠져있어(Help, I’m in a gangnam stye k hole)’라는 멘션과 함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관심을 보였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