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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트리브, 하반기 순항 예고
[헤럴드경제]

- 7월 ‘HON’국내 서비스로 하반기 포문 … ‘파워레인저’·‘구음진경’으로 성장세 기대

엔트리브소프트가 2012년 하반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7월 17일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이하 HON)’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하반기 성장세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방대한 콘텐츠로 마니아 유저의 만족을 이뤄내고, 신규 모드 추가로 초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이 유저들의 주된 의견이다.

‘HON’의 뒤를 이어 오는 하반기 출시될 액션 RPG ‘파워레인저 온라인’과 무협 MMORPG ‘구음진경’역시 비공개 테스트와 해외 서비스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입증 받은 상황이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원작의 콘텐츠를 충실하게 구현했다. ‘구음진경’역시 중국의 무공 서적을 기반으로 한 정통 무협 장르로 중국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엔트리브소프트가다양한장르의 게임 출시로하반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개발 및 퍼블리싱 능력을 겸비한 기업으로 현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HON’을 비롯 2012년 하반기에 ‘파워레인저 온라인’, ‘구음진경’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견고한 성장세 보인 상반기]
엔트리브소트는 지난 상반기에 자사의 간판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의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야구선수 이종범을 앞세운 전략으로 신규 유저 유입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이종범의 이름을 건 ‘이종범 배 프로야구 매니저 최강자전’을 진행해 높은 참여를 유도한 바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뿐만 아니라 왕위 쟁탈 MMORPG ‘천자영웅전’도 게임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한 환골탈태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기존 쿼터뷰 시점에서 360 회전 시점으로 변경하는 등 대폭 향상된 수준으로 거듭났다. 이처럼 ‘프로야구 매니저’와 ‘천자영웅전’ 등 2012년 상반기 안정적 서비스 진행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진 셈이다. 상반기의 기세를 몰아 엔트리브소프트가 하반기에 첫 출시한 작품은 지난 7월 17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HON’이다.
▲ 김준영 대표는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에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AoS의 원조격인 도타를 계승한 정통성으로 국내 서비스와 동시에 전략 게임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9년부터 미국, 유럽, 러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AoS 장르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비단 AoS 장르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전체 게임 순위에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즐긴 게임 4위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2011년 7월~2012년 6월 기준, DFC 인텔리전스) 국내에서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해외에서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HON’은 다른 AoS 장르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사전 공개 서비스에서 추가된 미드워즈 모드는 일반적으로 세 개의 진영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것과는 달리 미들 라인 하나만 활성화된다. 때문에 초반부터 격전이 일어날 수 있어 긴 시간 플레이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AoS 장르에 익숙치 않은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조만간 한국형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혀져 유저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국내 유저들에게 익숙한 전통 캐릭터가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향후 캐릭터가 공개되면 국내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으로 파티 재미 극대화]
액션 RPG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연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엔트리브소프트와 아이언노스가 공동 개발해 그간의 노하우를 집약한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독창적인 변신과 합체의 재미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주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원작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게임 내에 등장하는 등 원작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했으며, 동시에 온라인만의 재미를 더해 원작의 팬과 RPG 팬을 모두 섭렵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원작처럼 다시 보스 몬스터가 되살아나고 거대화된다. 이때 파티를 맺고 있는 유저끼리 합체기를 발동할 수 있는데 광선을 발사해 보스를 공격하는 합체기, 보스를 가운데 두고 유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타격형 합체기 등이 있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세계관, 몬스터 등 원작 I·P를 온라인에 최적화해 유저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개발사가 유명 I·P를 활용한 온라인게임을 출시했지만 원작을 온라인 콘텐츠로 최적화하는 데 부족함을 나타냈다. 반면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온라인게임의 파티 체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졌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여러 파워레인저가 힘을 합해 전투를 펼치는 상황이 구축돼 있기 때문에 다른 기술을 가진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통 무협의 저력 ‘구음진경’]
MMORPG ‘구음진경’도 엔트리브소프트의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중국 게임개발사 스네일게임이 개발한 ‘구음진경’은 지난 6월 6일 중국 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째날만 총 100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접속해 인기를 증명했으며, 전체 게임에서 초기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에도 참가해 국내외 언론과 유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중국 배우 이연걸을 홍보모델로 내세워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무공서적 가운데 하나인 구음진경을 소재로 취하고 있어 정통 무협 장르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구음진경’에는 소림, 무당, 아미 등 중국무협의 8대 문파가 등장해 각 문파의 특징을 살린전투 방식과 무직업, 무레벨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김준영 대표는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로 포문을 연 2012년 하반기 엔트리브소프트의 전성을 ‘파워레인저 온라인’과 ‘구음진경’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유저들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엔트리브소프트로 발전하겠다”고 전해 하반기 신작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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