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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 7분’이겨낸 큐리오시티, 화성 생물체 흔적 찾아낼까

  • 기사입력 2012-08-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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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달러 투자한 美 화성탐사 로봇 착륙 성공
687일간 기후·지질 등 조사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6일 오전 1시30분(미 동부 시간) 미국의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 사뿐히 내려앉는 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직원들은 물론 NASA의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이를 지켜본 미국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주요 외신들은 큐리오시티가 인류 화성탐사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큐리오시티는 이날 오후 2시24분께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7분 뒤인 31분에 지표면에 착륙했다.

NASA의 큐리오시티는 지난해 11월 아틀라스 V로켓에 실려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를 떠난 지 약 8개월 만이다.

몸집이 무거운 큐리오시티는 1차로 낙하산, 2차로 로켓을 이용해 모선의 속도를 줄인 뒤 모선이 공중에서 줄에 매달린 탐사로봇을 지상에 내려놓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착륙 과정을 두고 ‘공포의 7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큐리오시티의 미션은 앞으로 687일간 화성의 기후와 지질, 과거 생명체 서식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착륙 후 큐리오시티는 주 카메라로 정지사진뿐 아니라 동영상과 3차원(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마스트캠’을 통해 화성 표면이 뚜렷하게 찍힌 흑백 사진을 지구에 전송했다. 인류의 화성 탐사 사상 최초로 화성에 직접 착륙해 촬영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큐리오시티는 암석을 자를 수 있는 레이저와 최대 7m 떨어진 지점을 볼 수 있는 망원경 역할을 하는 ‘케미스트리앤카메라’, 암석과 토양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엑스레이 기기 등을 장착했다. 미국은 이를 위해 25억달러(약 2조8337억원)를 쏟아부을 만큼 공을 들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큐리오시티의 성공적인 착륙은 먼 미래에까지 미국 자부심의 한 정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 성공은 아무리 긴 역경이 있어도 우리의 유일무이한 독창성과 투지에 비할 수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큐리오시티의 탐사 미션이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실제 2004년 1월부터 화성을 누볐던 ‘선배’ 탐사 로봇 스피릿은 2009년 모래 언덕에 빠지며 탐사가 중단됐다.

지난 1960년 옛 소비에트연방의 스푸트니크 22호 발사를 시작으로 반세기에 걸친 인류 화성 탐사의 역사가 큐리오시티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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