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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탕 봉지에서 칼날이…‘무서운 사탕’
[헤럴드경제=조상혁 인턴기자]사탕을 먹으려다 칼날을 씹을 뻔한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에이미 후씨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구입한 허쉬 사탕 속에서 칼날이 나왔다고 ABC가 보도했다.

후씨가 사탕 봉지를 뜯어 두 개를 꺼내 먹은 후 세 개 째를 먹으려는 순간 나온 것은 사탕이 아닌 면도날이었다.

면도날은 7.62cm 가량의 길이로, 끝부분에 흰색 테이프가 감겨 있고 녹이 슨 상태였다.

후씨가 허쉬에 항의를 하자 허쉬 측은 사탕 3봉지로 교환해 주겠다고만 하고 리콜 등 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문제가 된 상품은 여전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후씨는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한 사탕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BC의 보도 후 허쉬 측은 황급히 “생산 과정에서 실수로 칼날이 들어간 것 같다”며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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