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잘 갖춰진 커뮤니티를 따지는 주택 구매자가 많아진 것.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옥외 휴게 공간, 녹지 공간, 놀이터, 운동시설 등 입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 꽉 들어찬 각 동들과 차량들을 지하로 옮겨 건폐율을 낮추고 녹지율을 높이는 것 또한 요즘 추세다. 단지 중앙에 공원이 조성된 아파트는 일조권과 좀아권이 확보되고 쾌적성도 높기 때문에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서도 조망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아파트들이 집값 상승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설계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갑갑한 도심생활 지친 수요자들일수록 쾌적한 생활을 위해서 조경, 커뮤니티 등이 잘 갖춰진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에는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자들까지 늘어 한동안 조경과 커뮤니티를 잘 갖춘 명품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예전의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이 사라지고 공원 같은 아파트들이 늘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GS건설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에서 분양 중인 일산자이 위시티다.
이 아파트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드라마 ‘신사의 품격’ 안에서 주인공인 김도진(장동건 분)이 사는 아파트 단지로 촬영에 활용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잘 갖춰진 조경과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국내 주거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일산자이 위시티’는 드라마를 통해 문의전화가 걸려오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수령 100년 이상의 적송 1500그루를 포함해 명품 소나무 2200여그루가 식재돼 있어 마치 오래된 소나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꾸며졌다. 단지 안에는 물, 산 등을 테마로 해 설치된 미니석산인 ‘진경산수’와 분수 실개천 등으로 꾸민 ‘레이크 프라자’, 잔디광장 등 블록별로 차별화시켜 수요자들이 단지 안에서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자랑거리다. 3개 아파트 단지의 자이안센터 면적은 총 9787㎡에 달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를 위한 시설들로 채워져 있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에게 운동·문화·레저 등 다양한 문화·여가혜택을 제공한다.
교통도 편리하다. 일산I.C, 고양I.C가 가깝고, 제2자유로와 경의선 복선전철 백마역·풍산역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의 이용도 편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운영된다. 일산자이 위시티 3·4단지에서 출발해 일산동구청을 지난 후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M7119번 버스 운행이 운행예정으로 서울까지 빠른 진출입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동국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일산 아람누리 아트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고양시청, 킨텍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고양국제고를 비롯한 원중 초등학교, 양일조.중학교, 저현고등학교 등 초.중.고교 5곳이 배치되어 도보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한편 일산 자이 위시티는 지하 2층~지상 30충 43개동, 총 468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