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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왕이로소이다’ 장규성 감독, 남다른 캐스팅 비화 공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연출한 장규성 감독이 남다른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주지훈, 백윤식, 변희봉, 박영규, 임원희, 이하늬, 백도빈 그리고 김수로 등 개성 강한 캐릭터의 향연이 돋보이는 작품. 특히 이 영화는 장규성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배우들이 한 데 모인 작품이기도 하다.

먼저 장규성 감독의 데뷔작 ‘재밌는 영화’로 인연을 맺은 김수로와 임원희는 10년 만에 ‘나는 왕이로소이다’로 다시 뭉쳐 환상적인 코믹 콤비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계속되는 김수로의 애드리브에 장 감독은 “편집할 때 좀 애를 먹었다”며 고개를 내저었을 정도. 또한 장규성 감독의 데뷔작부터 ‘나는 왕이로소이다’까지 네 번째호흡을 맞춘 변희봉은 감독에 대한 두터운 믿음으로 출연, 야심 가득한 신익 역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장규성 감독은 끈끈한 인연을 맺은 배우들에 이어 과감한 캐스팅으로 영화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세자 충녕과 노비 덕칠의 1인 2역에 주지훈을 과감히 주인공으로 낙점 지은 그는 “주지훈이 코미디를 했을 때 줄 수 있는 신선함과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더할 나위없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규는 시나리오 코믹한 태종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극의 활력을 더했다. 또한 장 감독은 작품 속 유일한 홍일점 이하늬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현장을 방문하자 한쪽 무릎을 꿇으며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노비요, 노비가 왕이 된 세종비밀실록을 다룬 작품으로, 주지훈 백윤식 변희봉 박영규 임원희 이하늬 백도빈 그리고 김수로 등 막강한 내공의 배우들과 코미디의 달인 장규성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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