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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부터 두번째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절전왕 선발대회도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는 오는 16부터 20일까지를 ‘제2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으로 선언했다. 국민발전소 건설은 국민들이 전기를 아끼는 것이 발전소를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개념의 절전 운동이다.

지경부는 지난달 14~21일을 제1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으로 정하고 정전 훈련 등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절전 캠페인만으로 548만㎾의 전력을 절감한 효과를 보기도 했다.

정부는 국민발전소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조기 구축과 전력저장 장치 보급을 선정하고 세부 정책을 마련해 발표ㆍ시행할 예정이다.

2기 주간 첫날인 16일에는 주부ㆍ학생 등 일반인, 홍보전문가, 에너지 시민단체, 전기분야 교수ㆍ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발전소 자문위원회가 열린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회의를 열어 효과적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직후에는 서울 중앙우체국 등 전국 220여개 총괄 우체국에서 국민발전소 건설 우체국 홍보단 발대식도 개최된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의 우편 차량 3800대와 이륜차 1만4200대는 절전포스터를 부착하고 운행하면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학교의 절전 동참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그린스쿨(Green School)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올해 50개 학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체의 절전 역량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에너지경영체계 도입ㆍ확산 방안을 논의할 ‘에너지경영포럼’을 발족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절전 활동과 실적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절전가향왕(節電佳鄕王) 선발 대회도 연다.

이밖에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절전공감토크쇼’를 열 예정이며, 각국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시원한 여름 의류 ‘휘들옷’을 소개하고 에너지 절약 동참을 당부하는 간담회도 마련된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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