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는 7월 14일 오후 방송한 ‘넝굴당’에서 자신을 엄마라 부르는 지환을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환은 윤희(김남주 분)을 찾아 서울까지 혼자 올라왔다. 경찰서에서 지환을 데리고 온 윤희는 집 앞에서 가족들과 조우했다.
윤희의 등 뒤에 업혀있는 지환은 잠결에 그를 엄마라고 부른다. 윤희를 비롯한 가족들은 그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란다.
집에 들어온 윤희는 귀남(유준상 분)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은 아이를 입양할 의사가 없음을 상기시켰다. 귀남은 그의 서슬 퍼런 말에 얼떨결에 대답을 한다. 하지만 그는 잠든 채 미소를 짓는 지환의 모습을 보고 훈훈한 아빠 미소를 지었다.
서로 닮은 귀남과 지환의 모습은 마치 친 아빠와 아들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청애(윤여정 분)는 일숙(양정아 분)의 이혼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그 사실을 알고 그대로 몸져 누웠다. 앞으로 일숙의 앞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