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료는 지난 7월 13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크루 서성조와 함께 공연 주제인 ‘LOVE(사랑)’에 맞춰 발라드 ‘오늘 같은 날이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미료는 극도의 긴장감에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했고, 이에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함께 2회 공연을 준비했던 래퍼들은 그의 갑작스런 공연 중단에 당황했고, 서성조 역시 미료의 가사 실수에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잊는 실수를 했다.
공연 직후 미료는 “공연 2주차가 지나가면 좀 더 즐기면서 내가 좋아하는 공연을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이번 2회 공연에 욕심을 냈다. 그래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했다. 머릿속이 패닉 상태였다”며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기적인 생각에 프리스타일로 불렀다. 결국 공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또한 서성조 역시 공연 직후 “진짜 지옥 같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미료가 실수는 하긴 했지만 너무 안타깝다. 제발 탈락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스나이퍼는 함께 무대를 꾸민 엠넷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손승연을 가리켜 ‘괴물’이라고 표현해 시선을 끌었다. 실제 이날 2회 공연에서 MC스나이퍼와 신예 래퍼 김정훈, 손승연은 최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