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오후 방송한 ‘주얼리 하우스’에서는 정보석, 한정수, 슈퍼주니어 이특과 새로운 MC 탤런트 김정민의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카라 박규리는 지난 1회부터 3회까지 함께 진행을 맡아 ‘주얼리 하우스’의 홍일점으로 MC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12일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주얼리 하우스’ 제작사 측 관계자는 “‘주얼리 하우스’ MC는 계속해서 바뀔 계획이다. 방송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본래 계획됐던 일이다. 박규리의 경우에도 3~4회 동안만 MC를 맡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주얼리 하우스’는 지난 5월 17일 MBC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 방송돼 시청자들의 사연을 출연자들이 시트콤처럼 재연하는 인스턴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성격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주얼리 하우스’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 자리에 정규방송으로 편성돼 ‘스타에게 보석같은 하루를 선물해 준다’는 취지로 스타를 위한 하루를 준비하는 신개념 토크쇼로 탈바꿈 했다.
하지만 ‘주얼리 하우스’는 시청률 1% 대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시청자들은 “잦은 MC 교체가 시청률과 관계가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얼리 하우스’가 프로그램 고유의 구색을 맞추고, 안정된 MC 진형을 꾸리는 것은 프로그램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한편 지난 5일 ‘주얼리 하우스’ 3회에서는 지상렬, 박재정, 엠블랙 미르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제작사 측은 이들의 하차를 기정사실화 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