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최근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호이겐스(Cassini Huygens)호가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 남극에서 거대한 회오리가 몰아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NASA에 따르면 이 가스 회오리는 계속 이동 중이며 이는 타이탄의 자전과 동시에 변하는 계절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카시니는 처음 토성 탐사를 시작한 2004년 7월 당시 겨울이었던 타이탄의 북극 지방 고도에서 이 같은 기체 회오리 덮개를 발견한 바 있다.
이후 2009년 8월 타이탄 북극에 봄이 찾아온 뒤 타이탄 남극은 다시 가을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학계 전문가들은 이 미스터리 회오리가 타이탄에 겨울이 올 것을 알려주는 징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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