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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고한 할아버지 방서 ‘34억 발견’…“모나리자 찾은 느낌”
[헤럴드생생뉴스]미국의 한 남성이 오래 전 세상을 뜬 할아버지의 다락방에서 수백만 달러의 ‘보물’을 찾는 횡재를 맞았다.

1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디파이언스에 사는 칼 키스너라는 남성은 최근 별세한 할아버지의 집 다락방을 뒤지다가 무려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원) 상당의 야구카드를 발견했다.

요즘 출시되는 카드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야구카드에는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스타인 사이 영, 타이 콥 등이 담겨 있었다. 카드가 범상치 않음을 직감한 키스너는 즉각 전문가의 감정을 받았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카드 전체의 가치가 300만 달러가 훌쩍 넘는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것.

전문가에 따르면 이 카드는 지난 1910년 경에 발매된 것. 더욱이 키스너의 할아버지가 보관한 카드 만큼 상태가 좋은 것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물품을 전문적으로 감정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 조 올랜도는 “이 카드는 매우 희귀해 가치가 높다”며 “경매가로 따지면 총 700장의 가치가 300만 달러, 이 가운데 37장의 카드만 떼고 보자면 50만 달러(약 5억7000만원)”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카드가 1940년 작고한 키스너의 할아버지 헨치가 평소 꼼꼼히 모아둔 것이라고 전하며 그가 일찍 세상을 떠나며 잊혀지는 바람에 다락방에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키스너는 “마치 다락방에서 모나리자 그림을 발견한 기분”이라며 “경매 후 가족들과 똑같이 돈을 나눠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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