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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박근혜 대선출마는 가부장적 한국사회 전환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도전이 가부장적이고 여성의 절반만이 일하는 한국 사회에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WSJ은 인터넷판을 통해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박 후보의 대선 출정식 소식을 보도하면서, 그의 출마 의미를 이같이 평가했다. WSJ은 그러면서 여성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지도자 중 한 명인 박 후보의 성별이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남성들보다 많이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는 강경희 씨는 “한국에서 아직 여성 대통령이 없었다는 사실이 박 후보에게 가장 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WSJ에 말했다.

WSJ은 “박 후보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수월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잠재적 대선 후보 간 1대1 가상 대결에서 박 후보에 근접한 인물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뿐이지만 안 원장이 아직 정치적 행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현종 기자>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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