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 길에 오르게 된 막걸리는 ‘우리하나(URIHANA jujube Makgeolli)’로 10만병(병당 1000㎖․11만4000달러)으로 중국시장에 맞는 제품 포장박스, 라벨링 등을 완료한 1차분 8640병을 먼저 선적했다.
이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2 해외시장개척 사업으로 지난 3월 상해국제식품박람회 ‘경북농식품 수출촉진활동’에 참가해 주류 전문 바이어 미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출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도 노순홍 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 지역 농식품의 포장디자인 개발과 식품관련 국제인증 등 국제적 브랜드화 지원 및 식품가공산업육성 등 지역 수출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경북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정지역 청송에 위치한 구암농산 대추막걸리 주원료인 대추는 30년 영농경력의 신현길 대표가 구암농원(7만평, 2만주)에서 직접 재배한 국산 대추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을 없애고, 고유의 감칠맛과 깔끔함을 더해 타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상품성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살균막걸리 부문 대상(농식품부), 2011년 8월 경북도 막걸리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두서의 성과를 낸 바 있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