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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커피 한 잔, 피부암 예방에 도움준다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하루에 커피 한잔을 마시면 피부암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브링햄 여성 병원의 지알리 한(Jiali Han)교수가 최근 기저 세포암, 편평세포암종, 악성 흑색종 환자 11만28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만2786명의 기저세포암 환자들이 커피 섭취를 통해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기저세포암은 자외선 B와 연관돼 있고, 오랜시간 자외선에 노출될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하얀 피부, 금발, 소아기 주근깨 등을 가진 백인이나 피부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발생률이 더 높다.

한 교수는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 연구한 결과 커피가 기저세포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커피 뿐 아니라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차ㆍ콜라ㆍ초콜릿도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교수는 이어 “연구 결과만 믿고 커피를 과다섭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아울러 카페인이 피부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는 인종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ne1989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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