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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신뢰회복…사장단도 나선다
실손보험료 인상 등 악재
결의문 채택 발표 예정


보험사 사장단이 보험산업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 회복에 다시 나선다. 보험사 사장단은 지난 2009년 불완전 판매 근절과 과당경쟁을 자제하겠다는 결의를 밝힌바 있다.

이번 보험사 사장단의 결의는 실손보험 제도 변경에 따른 보험료 인상부담과 최근 수익률 저조로 영업력이 크게 위축된 변액보험 등 잇따른 악재에 대한 대국민 이해 호소 차원으로 풀이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등 보험사 사장단은 오는 29일 권혁세 금감원장과의 조찬간담회에 앞서 대국민 보험산업 신뢰회복을 위한 사장단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사 한 대표이사는 “주주에 대한 고배당 실시, 변액보험 수익률 저조 논란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신이 커진데 이어 예정된 실손의료보험료 인상 등 잇따른 악재로 인해 경영상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는 보험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어 사장단이 직접 나서 불신 해소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보험업계가 그 동안 금융당국이 재차 강조해왔던 사회공헌활동 사업의 미진한 시행, 고배당 자제에도 불구 일부 보험사들이 고배당을 강행하는 등 다소 침체돼 있는 업계 분위기를 일신해보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김양규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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