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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ㆍ효린ㆍ태연’…올 상반기 OST는 ‘여인천하’ㆍ‘해품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올 상반기 OST 음원시장은 여가수들이 점령했다.

가수 린과 씨스타 멤버 효린,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올 상반기 OST 음원을 흥행시킨 톱3 가수로 집계된 것.

가온차트가 올 1~5월 디지털 온라인 스트리밍, 다운로드, 모바일 판매량, BGM 판매량을 합산해 발표한 가온지수에 따르면, 린의 ‘시간을 거슬러’(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OST)가 1위를 차지했다. 배우 김수현의 명품 연기 등으로 40%대 시청률을 기록한 히트 드라마 ‘해품달’은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OST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2위는 효린으로 삼성전자 미러팝 카메라 광고인 ‘널 사랑하겠어’의 ‘사랑을 보다2’ OST가 차지해, 드라마가 아닌 CM으로 유례없는 인기를 끌었다. 3위는 소녀시대 태연이 부른 드라마 ‘더 킹 투하츠’의 OST ‘미치게 보고 싶은’이 차지했다. 태연은 ‘쾌도 홍길동’의 ‘만약에’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들리나요’,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사랑해요’ 등 다수의 OST 히트곡을 낸 바 있어 OST 시장의 확고한 강자 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어 이승철의 ‘잊었니’(‘신들의 만찬’ OST)와 김수현이 직접 부른 ‘해품달’ OST ‘그대 한 사람’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6~10위에는 노을의 ‘살기 위해서’(‘빠담빠담’ OST), 백지영의 ‘한참 지나서’(‘옥탑방 왕세자’ OST), 휘성의 ‘눈물길’(‘해품달’ OST), 이기찬의 ‘아니기를’(‘해품달’ OST), 해오라의 ‘달빛이 지고’(‘해품달’ OST) 등이 포함됐다. ‘해품달’은 OST 흥행 톱10에 무려 5곡이나 포함돼, 드라마 못지 않은 OST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음반 판매량(1~5월)은 드라마 ‘사랑비’ OST가 1만6891장이 팔려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흥행에 실패한 ‘사랑비’는 OST 음반에선 인기를 끈 셈이다. 2위는 써니힐의 ‘넌 내게 반했어’ 파트1 OST(1만3095장), 3위는 ‘옥탑방 왕세자’ OST 볼륨1(1만1641장), 4위는 ‘넌 내게 반했어’ 파트2 OST(8112장)가 차지했다. 또 ‘해품달’ OST(7997장)와 ‘해품달’ OST 스페셜 에디션(7848장)은 각각 5,6위를 차지해 음반 시장에서도 ‘해품달’의 인기는 여전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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