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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총리, 전투기 격추 시리아 향해 “군사적 대응 할 것”
[헤럴드생생뉴스]터키 에드로안 총리가 26일 시리아가 터키 전투기를 격추한 것에 대해 “정부가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에드로안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터키-시리아 접경의 어떤 도발도 위협으로 간주하고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에드로안 총리는 시리아의 행동을 “가증스럽고도 명백한 위협행위”라고 규정하며 군 당국에 교전수칙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총리는 격추된 터키의 F-4 팬텀기 1대가 일시적으로 시리아 영공을 실수로 침범했지만, 비무장 상태였고 시리아의 경고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으며, 터키는 올해 시리아를 포함해 여러 나라의 군용 비행기로부터 114차례 영공을 침범당했지만 경고로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터키가 속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터키와 연대를 강조하며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지만, 이 사건으로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은 시사하지 않았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은 나토의 28개 회원국이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한 결과에 대해 “이번 사건을 강력히 비난하며 용인할 수 없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앞으로 진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면서도 “상황이 더 진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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